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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드라마 몇부작 일까?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드라마는 9부작이다.
오징어게임결말이 궁금해서 미리 내용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징어게임 관련주도 뜨고 한다고 하니 오징어게임원작을 다 보았다.
웬만해서는 드라마 잘 안보는데 이건 며칠이나 걸려서
9부작까지 다봤다. 다 보았으니
오징어게임 결말해석까지 해야겠다.
자극적인 설정,과장되었지만 있을법한 일들, 돈에 대한 어려움,부자들의 증오심에 대한 표현,
456억이라는 거금을 가져보고 싶은 욕망, 사람을 죽인 악당을 복수한다는 복수심. 이런 주제가
전세계인의 시선을 사로 잡은것 같다.
1.오징어게임의 참가자 성기훈 참가번호 456번,그는
이혼하고 변변한 직장도 없고 어머니 속만 썩이는 아들,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전처를 찾아가 돈을 빌리려다가 거절 당하고 딸에게도 추한 아빠의
모습만 보이고 뒤돌아선 경제적 무능력자
전처의 남편에게 돈으로 수모를 당함.
2.상우 참가번호 218번:선물 투자로 60억을 빚지고
돈에 대해서 희망이 무너짐
서울대 졸업할 정도로 똑똑하고 동네에서도 잘나가는
거로 소문 나고 시장에서 장사하는
어머니도 자랑스러워 했지만 돈 문제로 사기범이 되어 경찰에 쫓기는 신세
3.강새벽 참가번호 67번
북에서 탈북한 여성으로 돈 때문에 동생은 보육원에
맡겨져 있으며 부모님을 북에서
탈출 시키려다가 브로커에 속아서 실패하고 다시 탈출 시키는데 필요한 돈을 구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다.
4.알리 190번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파키스칸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아내와 함께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했지만 악덕 기업주에게 돈을 떼이고 그 사장과 다툼을 벌이던중 사장의 손을 기계에
끼게 만들고 도망치면서 돈에 대해 쪼들림.
5. 덕수 190번
조폭의 돈을 필리핀 도박장에서 날리고 조폭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됨, 도망치는 과정에서
후배 조폭을 죽이고 달아나지만 돈을 못 구하면 조폭
조직에게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임.
돈 때문에 게임에 참가함.
6.오일남 참가번호 1번
머리에 종양이 있고 시한부 인생으로 죽을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재미있는것을 찾아서
오징어게임에 참가한 노인, 유일하게 돈과 관계없이
게임에 참여한 참가자, 그러나 결말
에 그 노인은 돈이 너무 많아서 재미가 없는 세상이라
재미를 느끼고자 그 게임을 주관하고
참가했다고 하는데 기절초풍할 노릇임. 결국 노인은
돈이 너무 많아 차마 해서는 안될일
들을 계획하고 추진한것임.
결국 여기는 돈이 너무 많아 문제임
7. 한미녀 역
사회에서 사기꾼 그 곳에서 큰돈을 벌고자 참가한다. 그의 사기꾼적 기질은 오징에게임
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큰 돈을 벌고자
오징어게임에 참가함
8. 준호역
형을 찾기 위해서 오징어게임 진행요원을 죽이고 자신의 신분증을 그 요원의 주머니에
넣어 자기가 죽은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바다에
떨어뜨리고 몰래 잠입함.
돈 때문이 아니라 형을 찾기 위함
9.준호의 형, 호스트 대장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게임 진행 책임자
동생까지 죽이는 악랄한 캐릭터
10.행사진행요원
11. 1번 부터 7번을 포함한 참가자 456명
오징어게임 전체 참가자 456명 주연과 조연급의 위 7명이 그 게임에 참여한 이유를 대변한듯 하다.
결국 돈이다. 돈이 없어서 벼랑끝으로 내몰린 이들이
게임에 참가하면 큰 돈을
벌게 해준다는 유혹에 게임에 참가한다.
게임이라고 하니까 별 생각없이 참가한 이들에게
첫게임에서 부터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술래가 외치는 동안
앞으로 전진하고 만약에 그 술래 가 고개를 돌려 움직이는게 발견되면 걸리는 그런 게임, 어릴적 놀이이다.
그런데 걸리면 탈락인데, 그냥 짐 싸고 집에 가는게
아니라 기관총이 난사해서 그 자리에
즉사 하게 되는 게임인것이다.
이제 게임은 사느냐 죽느냐 생사가 달린 문제가 되었다.
그렇다고 456억 상금이 탐나서 목숨을 걸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거기서 나가게 해달라고 사람들은 애원을
하니 동의서 3항을 예로 들면서 과반수 이상이면
게임이 중단된다고 해서 투표를 시작한다.
456명중에서 죽고 남은 201명이 투표하는데 찬성,반대 오락가락 하고 마지막에 찬성 100, 반대 100 오직
마지막 한명이 결정하는것
으로 게임이 중단되거나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참가자 1번 오일남이 마지막에 반대를 누름으로 결국
참가자 전원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이들은 자유의 몸이 된다.
그러나 돌아가도 자유가 자유가 아닌것이다.
이들은 돈에 대해서 절박한 상황이라 돈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런 이들에게 조용히 명함이 다시 왔다
동그라미, 세모,네모가 있는 명함이었다.
이젠 강제적으로 게임에 참가하는게 아닌 자발적 참가가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일부 몇사람을 제외한 참가자들이 먼저 도착했는데 결국은 456명이 모두 채워 진걸로 오징어게임 드라마는
진행 된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작으로 추억의달고나 뽑기,줄다리기,구슬치기,유리다리 건너기,오징어게임 순으로 게임을 하는데 탈락하는 순간 총으로 사살 된다.
설정이 너무 끔찍해서 보다가 움찔 하지만 결국 이런
자극적인 소재라 계속 이어져 보게 된다.
오징어게임드라마는 세상은 돈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렸냐 하는걸 보여주고 있다.
돈때문에 당장 죽을지 몰라도 게임에 참가해서
어떻해서든지 456억이라는 거금을
타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의 상황이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설정인것 같다.
평등한 게임의 룰을 적용하기 위해 누구나 다 공평한
기회를 준다고 하지만 게임의룰
을 소수에게 제공하고 불공평한 게임 참가가 되도록
만들어 장기매매로 뒷돈을 챙기는
진행요원들도 처벌 된다.
누가 이 게임을 주도한것인가? VIP로 불리는 돈많은
이들이 재미를 추구하고자
이런 흉악무도한 게임을 추진했다고 한다.
뒤에 숨어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화려한 곳에서 이들은 참가자들의 목숨건 게임을
보고 낄낄대며 즐거워하며 재미를 누리는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호스트로 표현되는 참가자 1번 오일남은 게임 도중
죽은것처럼 꾸미지만 결국
오일남은 죽지 않고 마지막에 456억을 받은 성기훈을
1년뒤 불러내어 재미가
없어서 죽기전에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죽고 싶어서
이런일을 꾸몄다고 자백한다.
돈많은 부자들은 아무리 맛있는것을 먹어도 그뿐이고
재미난일을 해도 재미가 없다고
표현하면서 돈이 많아도 만족에는 끝이 없다고
표현한다.
그 만족이라는 욕망을 누리기 위해서 잔인한 일도
서슴치 않는 부자들로 드라마는
묘사하면서 부자에 대한 증오감의 마음인 대중의
공감대로 감성을 터치했다.
돈에 대한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는 흥미와 만족
을 주며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대 히트작이 되었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기다릴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오징어게임의 내용을
모르면 대화가 안될 정도가 되었다.
대한민국 추억의 놀이를 게임을 통해서 전세계에
알렸다는 긍정적 의미와 함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드라마가 제시하는 돈에 대한
위력을 공감하게 만드는 일 또한 동의하게 된다.
그러나 부자들에 대한 막연한 증오감과 분노로 마음을 달랜다고 해서 돈에 대한
어려움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드라마에 나온것처럼
대부호들이 돈이 많아서 한가
하다고 등장하는건 과대 표현이 분명하다.
돈이 많은 부자들은 그걸 운영하고 관리하고 지키느라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일텐데
오징어게임 드라마에 나온것처럼 막연한 거부감으로
부자에 대한 희망도 저버리게 만드는
나쁜 영향력은 경계해야 할것 같다.
결국 현실은 돈이 주인공이다.돈이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현실을 잘 표현한건 맞는것 같다.
이 세상의 돈을 다 없앨 수 도 없고 그러니 돈을 많이
벌어서 써서 없애는 수 밖에 없을것 같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