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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추수감사절의 기원과 유래
미국은 내일 모레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추수감사절 휴일이다.
그래서 미국 주식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이나 휴장일이다.
추수감사절은 미국 최대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긴 휴일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추석 명절과
비슷한 분위기 일것 같다.
Thanksgiving Day 라고 하는데
그 추수감사절의 유래부터 알아보고자 한다.
1620년 영국에서 종교탄압을 피해 청교도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지금까지 잘 발달된 배가 아니고 목선이었기에
큰 바다를 건넌다는건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자유를 위해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은 절박한 상황이었다.
긴 여정을 끝내고 그들이 도착한 아메리카 대륙은
당장의 안전을 보장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첫번째 도착한 플리머스 항구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한겨울에 도착한 그들은 먹을것이 없어서 추위와
굶주름으로 50여명이나 죽어 나갔다.
처음 102명이 출발한 것이니
절반 가까이 죽은 것이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인디안을
만나서 옥수수도 받고 칠면조 고기도 먹으면서
굶주림을 피해 나갈 수 있었다.
그들이 준 옥수수 씨앗으로 농사를 짓고
다음해에 수확을 하게 된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하나님께 예배드렸다.
그리고 인디언을 초청해서
칠면조도 잡고 축제
를 하게 된 것이 추수감사제의 유래이다.
청교도들이 인디언과 오랫동안
친분과 교류를 맺으면서 잘 지내왔다.
후에 인디언과 전쟁을 치룬 이들은
청교도들이 아니었다.
훗날 영국에서 그들을 탄압한 세력들이
아메리카에 도착하면서 인디언들과 전쟁을
치루면서 미국땅을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
프랑스가 북미 대륙을 선점하면서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쟁탈전이
벌어짐으로 인디언들은 많은
희생자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구약성경에 초막절이 나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한 40년동안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유대인의 절기이다.
유대력으로 티쉬레이 달
(태양력의 9월~10월경)의 15일부터
1주일간 지켰는데
농사력이 끝나는 가을에 지켜졌다.
우리나라의 추석, 이스라엘의 초막절
미국의 추수감사절
일정 부분 공통점이 있다.
근대에 와서 1년의 회계년도가 전년도
12월부터 다음해
11월 말까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을 보면
11월 넷째주 추수감사절의 시기가
맞아 떨어진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각 교회에서 11월 넷째주를
추수감사제 예배로 드린다.
추석과 날짜를 맞추느라
일부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그날에 기념하기도 한다.
미국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살펴보다가
천주교에서는
추수감사제의 의미가 개신교처럼
큰 의미가 있는것이
아닌 것임을 알게 되었다.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았을때
청교도들에게 종교탄압
을 했던 것은 천주교 계열쪽
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디언들이 내몰리면서
도움을 받았던 청교도들이
그들을 배신한 나쁜 사람
들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내용이다.
오십여년 이상을 잘 지내온
그들에게 적대적 행위를
한 이들은 후에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이들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추수감사절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는것 같다.
미국 이민자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서학
개미가 많아져서 이다.
저녁에 미국주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예의 주시하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목요일부터 연이어 금요일까지
미국주식이 휴장한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워 할것 같다.
우리나라는 분명히 일상적인 평일인데
그곳에서는 긴 연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추수감사절은
미국에 사는 이들만의
휴일이 아닌 전세계인의
미국 주식투자자들에게도
연관된 날이기도 하다.
